요즘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건조한 목이 느껴지는데요. 추워진 날씨에 건조함까지 더해져 기관지를 관리해야겠다는 필요성이 느껴집니다. 이런 계절일수록 면역력도 함께 떨어지기 마련이에요. 건조한 날씨 기관지와 면역력까지 챙기는 방법을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기관지에 좋은 대표적인 식재료로는 모과가 있습니다. 겨울철이 되면 모과를 절여 차로 끓여 먹기도 하는데요. 오래전부터 내려왔던 모과청은 선조의 지혜가 담긴 식품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모과는 가래를 줄여주고 기침을 멎게하여 만성적인 기관지염에 효과가 있고 폐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할 때는 기관지 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모과를 약으로 많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모과에는 비타민C, 섬유질, 당질, 아미노산성 질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꾸준히 섭취 시 기관지와 감기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고 피로회복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모과에는 따뜻한 성질이 있기 때문에 열이 많은 사람이 섭취하는 경우 변비가 생길 수도 있으니 이러한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따뜻한 성질이 신장 질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체내 면역력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나 기관지염까지 발생하게 될 수 있으므로 가장 기초적인 면역력을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역력을 올리기 위해 평소에 적정 체온 36.5도~37.2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온이 1도 떨어질 때마다 면역력은 30%씩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기초체온이 정상체온 범위보다 1.5도 가량 낮을 경우 암세포가 자라기 좋은 상태가 된다는 일본의 연구도 있습니다. 체온 유지를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면역력을 올리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감귤류, 토마토, 바나나가 있습니다.
자몽, 오렌지, 귤, 유자 등 감귤류의 음식은 비타민C가 풍부하여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성피로를 줄여주고 꾸준히 섭취하는 경우 우울증이 완화되고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일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토마토의 항암효과는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면역력을 올려주는 효과도 뛰어난 토마토는 기름에 가열해 먹을 때 그 효과가 더 증가하는데요. 토마토 뿐만 아니라 붉은색 채소와 과일에는 이런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라이코펜 성분이 기름과 함께 먹을 때 체내에 빠르게 흡수가 되기 때문에 기름에 가열하는 조리방법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바나나는 갈색 반점이 생긴 숙성 상태일 때 가장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산화 방지 물질이 풍부하기 때문인데요, 이는 항암 면역력도 높여준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숙성된 바나나는 익지 않은 바나나보다 항암 능력이 8배정도 강화되어 있어 면역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되는 과일입니다.